왜 블로그를 시작하나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앞서,
왜 이 블로그를 시작했는지, 무엇을 쓰고 싶은지
스스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목차>
1. 해외 생활과 여행 기록
2. 해외에서 한국 알리기
3. 해외에서 타문화 배우기
4. 향후 블로그 포스팅 계획
해외 생활과 여행 기록
작년 11월에 한국에서 결혼하고, 12월부터 자카르타에 살기 시작했다.
중간에 비자여행 등으로 해외에 있던 시간을 제외하면,
이제 자카르타에 있은지 6개월 정도 되는 자카르타 새댁/새내기이다.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는 짧은 일정으로 해외에 자주 갔었지만, 제대로 해외에서 '살아본' 적은 없었다.
고등학교 때 학교친구들과 함께 중국유학 4개월, 대학교 여름방학 때 미국 1개월, 이스라엘 3개월이 최장 해외 거주(stay) 기간이었다. 6개월 넘게 길게 살아본 적은 없고, 대부분 해외방문의 경우 리서치나 사역, 여행 등으로 인한 1-2주의 짧은 방문이었다.
그래서 해외에서 진짜로 생활인으로서 살게 된 첫 6개월은 특별한 경험이다.
이 특별한 시기에 생각했던 것, 느꼈던 것, 떠올랐던 아이디어들을 모아놓고 싶었다.
그리고 재정적으로는 사실 현재 대한민국 평균 이하의ㅋㅋㅋ 정말 한참 평균 이하의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은혜로 세계 여러나라와 여러 도시들을 다니게 되었다. 정말 은혜로ㅡ
그렇게 여러 나라와 도시들을 다니며 보게되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들도
소중한 경험이자 기록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
나도 공부와 정리가 되고, 다른 이에게들도 유익할 수 있는 정보와 기록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블로그에서 써보고 싶은 분야를 꼽자면,
2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1. 해외에서 한국 알리기
2. 해외에서 타문화 배우기
해외에서 한국 알리기
한국에서도 대학교 졸업 후 10년간 통일교육이나 세계시민교육, 공공외교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서,
한국의 역사나 문화, 언어에 대해서 알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나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
이제 진짜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해서 더 배우고,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려고 한다.
한국인이지만, 한국을 잘 알리려면, 한국에 대한 공부가 계속해서 필요하다.
한국 관련 영문 뉴스를 읽으며 시사 업데이트+언어 공부를 병행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관련 역사/문화/언어를 공부하고, 또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북한이나 통일 관련 국제뉴스, 동향도 계속 살피면서,
코리아 국가브랜드, 관광, 한류, 공공외교 관련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타문화 배우기
우선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위주로
인도네시아 관련 정보와 여행 이야기, 더 넓게는 동남아시아 관련 이야기 등을 올리려고 한다.
우선은 첫 6개월 동안 현지 적응하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언어 배우기!
인도네시아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들, 언어공부 방법 등을 소개하려고 한다.
(인도네시아 거주 새내기/초보자로서ㅡ 여행하는 분들이나 처음 적응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들)
사실 인도네시아 도착해서 처음 한 달은 열심히 인강도 듣고 필기도 해가며 배웠는데,
그 뒤에는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결혼준비 하랴, 비자 문제 때문에 2개월에 한 번씩은 다른 나라에 가야 했기도 하고,
남편이나 현지친구들하고도 인도네시아어보다 영어로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언어공부의 동력을 잃고, 게을러진 면이 있다. 블로그 기록을 통해, 나도 공부가 되고, 인도네시아에 잠깐 방문하시는 분이나 새롭게 적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언어공부+현지이야기 등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인도네시아 결혼비자가 생각보다 쉽게 안 나오는 관계로,
5월까지는 1달에 한 번씩 비자 갱신을 해야 했고, 또 2달에 한 번은 다른 나라로 출국해야 했다.
그 과정이 꽤 번거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비자여행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들도 가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새롭게 환기가 되기도 했다. 향후 포스팅에서 2024년 2월 말레이시아 방문기, 3월 태국 치앙마이 방문기를 써보려고 한다.
향후 블로그 포스팅 계획
우선 6월 말까지 약 5-6일이 남았는데, 6월까지는 하루에 2-3개 포스팅 (주말 제외)을 하려고 한다. (약 10개 업로드)
그리고 틈틈이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임시저장' 해놓고, 7월 초에는 '예약발행'을 하려고 한다.
상대적으로 이번 주(6월 말)까지는 시간이 있고,
7월 초에는 솔로 개더링(7/2-5)과 싱가포르 스쿨(7/6-18)이 있기 때문에,
6월 말까지 블로그 글을 쓰는 데 집중해서, 발행 글 15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7월 6일 싱가폴 출국 전에 애드센스 신청을 해보고, 2주 정도 추이를 지켜본 다음에 다시 블로그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블로그를 포스팅하면서 바람은,
유의미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면서,
애드센스를 통해 어느 정도 부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더 미래의 계획은, 다양한 블로그 플랫폼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사실 블로그에도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데,
먼저는 초보 블로거에게도 쉽다고 하는 '티스토리'로 시작해 본다.
티스토리는 운영이 간단한 편이고, 또 키워드 검색/파악에도 유리하다고 하여서,
블로그 전반을 배우며, 키워드를 파악하는 용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는 향후 한달살기 지원사업이나 관광통역안내사 등 좀 더 '국내' 관련된 콘텐츠 위주로 포스팅하면서, 가끔 한국에 들어갈 때 혹은 향후 다시 한국에서 거주할 때 유용한 정보들을 모아 놓고,
구글 블로그나 워드프레스는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콘텐츠나, 북한/통일/한국에 대해서 알리는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